일본 참의원(상원) 선거에서 여권의 패배가 유력해지면서 향후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 퇴진부터 정권 교체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당분간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일본의 정치 상황을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설령 이시바 총리가 연정 확대 등을 모색하며 버티더라도 이미 리더십이 약해진 상태라 과감한 양보안을 제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산케이신문은 "8월 1일까지 할 협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"며 일본 정치의 유동성으로 인해 협상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대미 투자 확대 등 일본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"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사카 엑스포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NHK는 "거액의 투자, 미국 제품 수입 확대 등을 통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겠다는 일본 측 제안을 미국이 분석하고 있는 단계"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은 "미일 관세 협상이 완전히 교착 상태라고는 할 수 없다"며 합의를 위한 조각들이 맞춰지고 있다는 외무성 간부 발언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미국 측 관심이 쌀 등 농산물 분야의 시장 개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"며 "일본이 선거 이후 농산물 수입 확대 등 카드를 내밀 가능성이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을 위해 이르면 21일 미국으로 떠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20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"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"며 "선거 결과가 특별히 영향을 준다고 할 수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유투권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유투권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10837481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